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AI 모델을 앞 세워 리그 오브 레전드(LoL) 최고의 프로팀 T1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거 AI 기술과 특정 분야 최고에 오른 사람의 대결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6년, 구글 자사 바둑 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당시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AI도 예상치 못한 이세돌 9단의 ‘신의 한 수’가 나오면서 패배한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이 이후로도 ‘스타크래프트’와 ‘도타2’ 등 실시간 전략 게임에서도 AI와 인간의 대결이 진행되는 등 꾸준히 맞대결이 펼쳐졌었지만 대부분 특정 게임에 맞춰 학습한 특화형 AI였으며 그록5처럼 게임 이해와 전략 판단을 스스로 학습하는 범용 AI 모델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도전장을 받은 T1 측도 SNS에 “우린 준비됐다”라며 화답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서울 만큼 발전된 기술력과 새로운 역사를 쓴 최고의 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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